(여자)아이들이 7월 6일 'Gimme Dat Love'를 내놨고, 커버 신이 바로 움직였습니다. 이 페이지의 영상들은 전부 발매 첫 주에 나온 커버들입니다 — 판이 굳기 전의 기록이라, 몇 주 뒤 '정석 해석'이 자리 잡으면 지금 영상들과 비교하는 재미가 생깁니다.
아이들 곡이 커버 신에서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는 분명합니다. 무대 장악형 콘셉트에 포인트 안무가 또렷해서, 5인 풀팀이 아니어도 — 둘이서, 혼자서도 — 그림이 나옵니다. 'Gimme Dat Love'도 그 계보라, 발매 사흘째부터 소수 인원 커버가 먼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.
커버 신의 첫 반응은 늘 15~30초 세로 챌린지로 나옵니다. 후렴 한 구간을 잘라 완성도로 승부하고, 반응이 오면 풀버전으로 넓히는 순서죠. 이 곡은 지금 챌린지 구간 싸움이 한창이라, 쌓이는 영상들이 어느 컷을 골랐는지 비교해 보면 이 안무의 '진짜 포인트'가 어디인지 보입니다. 챌린지 컷이 몰리는 구간이 결국 이 곡의 시그니처 동작으로 굳어지는 것도 지켜보는 재미입니다.
같은 곡을 놓고 인원과 공간이 다른 커버를 연달아 본 뒤 원곡 무대로 돌아가면, 처음엔 안 보이던 동선과 강약이 잡힙니다. 대부분의 커버가 얼버무리고 지나가는 구간 — 거기가 이 안무의 진짜 어려운 지점입니다.
새 곡 커버는 순서가 있습니다. 발매 직후엔 혼자 찍는 개인 퍼포머들이 가장 빠르고, 며칠 뒤 듀오·트리오가 대형을 실험하고, 크루 단위 풀버전은 한두 주 뒤에 옵니다. 지금 이 페이지에 쌓인 건 그 첫 물결입니다 — 개인 해석이 제일 자유로운 시기라, 크루 정석이 나오기 전의 변주들을 지금 봐 두는 게 이 곡을 제일 재밌게 보는 방법입니다.
원곡 무대는 (여자)아이들 특유의 '내가 판을 쥔다' 톤입니다. 그룹의 서사와 디스코그래피는 카더라의 아이들 가이드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.
같은 날 나온 베이비몬스터 'I LIKE IT'과는 결이 정반대입니다 — 이쪽이 장악이라면 저쪽은 청량. 다른 곡들은 곡별 커버에서, 대회로 이어지는 길은 대회·공연 소식에서.